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파로스아이바이오, 美 AACR서 흑색종 치료제 PHI-501 전임상 데이터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0:27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0:2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 대표 윤정혁)는 오는 4월에 열릴 '2023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 2023)'에서 'pan-RAF' 및 'DDR1' 이중저해제로 개발 중인 'PHI-501'의 전임상 데이터를 최초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종양학 분야 최대 국제 학술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내달 14일(현지 시각)부터 19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암 치료와 치료제 개발 동향, 임상 결과 및 혁신 의료 기술 등 세계 각지의 암 관련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PHI-501'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신약 후보 물질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501을 피부 악성 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 물질로서 중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보유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의 적응증 확장 모듈인 딥리콤(Deep RECOM)의 표적단백질 및 세포 신호 전달 체계 예측 기술력을 활용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해당 연구를 기반으로 차세대 흑색종 표적 치료제로서 PHI-501의 차별화된 유효성 데이터를 4월 16일과 17일에 걸쳐 최초 공개한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고 악성도가 높은 암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서양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피부암 발생률이 2배 이상 늘어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악성 흑색종 환자에게선 다양한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는데, 단일 유전자로는 50%의 유병률로 BRAF 돌연변이가 관찰된다. 현재 BRAF 저해제(베무라페닙, 다브라페닙)과 MEK 억제제(코비메티닙, 트라메티닙) 등이 미국 FDA 허가를 받아 BRAF 유전자 V600E 돌연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또는 병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공개할 중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PHI-501은 pan-RAF와 DDR1 모두에 작용하기 때문에 종양 유발 유전자인 BRAF 돌연변이뿐만 아니라 기존 BRAF 선택적 저해제에 의해 유발되는 DDR1 저항성 세포 신호에 의한 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 특히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BRAF 및 NRAS 돌연변이 흑색종 암세포를 탁월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pan-RAF 저해제와는 달리 암세포의 이동을 최대 70%까지 줄여 효과적인 전이성이 높은 악성 흑색종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인공지능연구소장(CTO)은 "차세대 항암제로 기대되는 PHI-501은 내년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연구 중"이라며 "신약 개발 AI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 'PHI-101'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서 글로벌 임상 1상, 재발성 난소암(OC) 치료제로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KRAS 저해제 'PHI-201'은 유한양행에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안정적인 연구개발(R&D)와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8월에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