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베트남 공공기술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16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3 한-베 공공기술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혁신기업 총 12개사가 참가한다. 그중 7개사는 전략원이 지원하는 국내 대학·공공연구소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고 나머지 5개사는 특구재단 과학벨트에 소재하는 혁신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주로 의료·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은 의료, 농업 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 의지가 강하고 해외 협력 수요가 높아 우리 혁신 기술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수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2023.03.09 photo@newspim.com |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 투자가를 대상으로 피칭 및 데모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어 40개사와 수출, 기술이전, 합작법인 설립 등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한다.
이밖에 현지 벤처캐피탈(VC),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사업화 지원기관인 NATEC(기술사업화 및 혁신 지원 기관), 하노이과학기술대 등을 방문한다.
방문을 통해 현지 벤처 생태계, 베트남 정부의 기술사업화 지원 정책, 현지 과학 기술 발전 동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국내 공공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기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유망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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