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홍남표 창원시장 "103만평 신규 국가산단 2.0 유치 확정…혁신성장 발판"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6:19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6:19

동면·북면 일원 원전·방위산업 융합 국가산단 조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창원국가산단 확장 신청 부지가 선정되자 환영을 뜻을 밝혔다.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경제·산업을 성장 견인한 창원국가산단이 노후화 및 생산성 저하로 국가산단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였다. 

홍남표 시장은 15일 오후 3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유치 결과 발표 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창원국가산단 2.0이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최종 발표에 포함되며, 창원의 미래 50년을 견인할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늦은 만큼 더 치열하고 절박하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홍 시장이 제안서 제출부터 발표, 현지 실사까지 유치 전 과정에 직접 나서면서 창원시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보인 것이 심사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15일 오후 3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유치 결과 발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3.03.15 news2349@newspim.com

이번 정부 결과 발표로 의창구 북면, 동읍 일원에 약 103만평 규모의 원전·방위산업에 특화된 창원국가산단 2.0이 조성될 예정이며, 신규 국가산단은 사업자 선정,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최종적으로 승인될 전망이다.

창원국가산단 2.0은 최종 승인 이후 2030년까지 추정 1조4125억원을 투입해 ▲기업부설 연구소, 연구기관 및 연구센터 등 연구인력의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연구전담구역 ▲중후장대한 장비 중심의 기계, 경박단소한 모듈 중심의 전기전자 등 특성에 맞춘 공간 배치로 효율과 생산성이 극대화된 생산전담구역 ▲지원기관, 시험인증 센터, 융합제품 생산기업 등 연구 및 생산의 융합을 촉진할 공간인 융합구역 등의 3대 축 중심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원시는 산단부지 조성 절차 진행과 동시에, 창원국가산단 2.0에 담아낼 핵심 콘텐츠 사업 유치를 추진한다. 창원국가산단 2.0은 기존의 공장 집적 위주의 산단과 달리 산·학·연 인프라가 집적된 신개념 산단인 만큼, 산단 입주 기업들을 위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등 최첨단 대형 공동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R&D 중심 공공기관 유치, 고급인재 양성기관 집적에 전력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 발표 결과에 최종 포함되지 못한 창원대 인근과 대산면 일원에 대한 대체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창원대 부지 12만평은 산·학·연 연계의 최적지로서 충분한 효용가치가 있어 현 창원국가산단 확장 부지로 활용을 검토할 계획이며, 대산면의 75만평 부지는 스마트팜 단지, 첨단 농업구역 개발 등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 2.0은 이제 첫발을 뗐을 뿐"이라며 "우리가 내딛는 걸음걸음이 창원의 미래 50년을 든든하게 책임질 혁신성장의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리고 또 달려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는 이번에 유치한 창원국가산단 2.0과는 별개로 내년에 지정 50주년을 맞는 창원국가산단(1.0)도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대기획에 착수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