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5월 말까지 서양화·공예·사진·보타니컬 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봄을 맞아 5월 말까지 호수공원 복합문화공간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시민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장. 2023.03.19 goongeen@newspim.com |
먼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는 문정연 작가의 그림 전시회 '유영(遊泳)'이 열린다. 정해진 형태가 없는 물을 소재로 한 전시에서는 자유로우면서 자유롭지 않은 모순을 그림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는 어반스케치 전시가 펼쳐진다. 어반스케치는 일상이나 여행지 등에서 현장의 느낌을 7명의 작가가 즉석에서 그대로 그림에 담은 작품들이다.
4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느긋하지만 꼼꼼한 우리의 일상'을 주제로 세종‧보람‧종촌장애인주간보호센터 3곳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5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자연과의 여정에 동참하며 삶과 자연을 관조하는 시간을 통해 있는 그대로 열정을 담은 이미지를 화폭에 수채화로 그려냈다는 김미화 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5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보타니컬 아트‧어반스케치인 '더 클로리스'가 열린다. 더 클로리스는 아름다운 자연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감동을 사실적 기록과 예술적인 감각으로 그려내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계절마다 탄생하는 자연 속 식물들과 여행지의 풍경이 화폭으로 담겨지면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또다른 기쁨을 느낄수 있다.
마지막으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정혜진·임상미·한지호·정예경이 참여한 '자아성찰(自我省察)' 전시가 열린다. 인간의 내면에서 느끼는 감정·생각·욕구·염원 등을 작품에 담아 냈다.
송담만리 전시관은 지역 문화예술 단체뿐만 아니라 공간이 없어 작품을 전시하지 못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사용신청을 받아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오픈갤러리 형태의 전시공간으로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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