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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스페인 바로셀로나시,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3월21일 10:40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10:40

IAEC 회원도시 활동...지속적인 교류 협력 의지 다져
권기창 시장 등 대표단, 스페인 방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글로벌 교육 교류를 위해 스페인을 방문한 권기창 안동시장 등 시 대표단이 바르셀로나 시와 20일(현지시간 10시)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기창 안동시장과 파우 곤잘레스 바르셀로나시 교육 부시장은 이번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교육 분야를 시작해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나간다.

또 상호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교류를 열어갈 예정이다.

글로벌 교육 교류를 위해 스페인을 방문한 권기창 안동시장 등 시 대표단이 바르셀로나 시와 20일(현지시간 10시)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안동시] 2023.03.21 nulcheon@newspim.com

이번 협약에서 파우 곤잘레스 바르셀로나 교육 부시장은 "향후 교육 분야뿐 아니라 정치·문화·사회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바라며, 특히 양 도시의 공통분모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분야에서 서로 깊이 공감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안동시는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이자, 세계음식과 건축물의 수도인 바르셀로나와 교류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의 문화를 계승해왔듯 안동시도 '안동학'이라는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한 도시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번 우호교류 협약이 양 도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로벌 관광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부터 프랑스 남쪽 피레네 산맥과 접경지역을 아우르는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으로 '미식가의 천국'으로 불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우디의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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