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더 뉴 QM6, 넓은 공간과 실용성에 아이도 엄마도 '방긋'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16:50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16:50

3000만원대 가격에 넉넉한 2열 공간, 편의성 높여
LPG지만 트렁크 넉넉, 공기 정화·살균 기능 '굿'
주행 시 가속력은 다소 부족, 시내 주행은 문제 없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이와 함께 떠나는 봄나들이,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많은 아빠들이 아이의 미소를 보기 위해 주말에도 기꺼이 운전대를 잡는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편한 차는 어떤 것일까, 안전함과 편안함은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 차를 고를 때 가장 우선시하는 조건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갖춘 르노 삼성의 QM6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QM6'는 괜찮은 선택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 뉴 QM6 2023.03.27 dedanhi@newspim.com

6개월을 갓 넘긴 아이와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 25일과 26일 봄 나들이에서 안타깝게도 아이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 그러나 더 뉴 QM6 2열의 넓은 공간감은 여행의 편안함을 담보했다.

더 뉴 QM6의 2열은 차 내 분유 먹이기나 기저귀 갈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2열 공간은 키 173cm의 기자가 앉았을 때 무릎에서 주먹 3개 정도 남았다. 6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C-타입 USB 포트가 설치돼 편의성도 높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 뉴 QM6 2023.03.27 dedanhi@newspim.com

LPG모델이지만 트렁크 아래 연료통이 있어서 공간이 협소하지는 않았다. 디럭스 유모차와 기저귀 및 옷 가방, 장난감 등이 편안히 들어갔다. 아이가 있어서 쓰지 못했지만 중형 SUV답게 2열이 접혀서 혹시나 커다란 짐을 넣어야 할 때는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특히 더 뉴 QM6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청결 면에서 좋은 기능이 여럿 존재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 뉴 QM6 2023.03.27 dedanhi@newspim.com

더 뉴 QM6는 고효율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 99%를 정화할 수 있는 공기 청정 순환 모드가 있었다. 공기 청정 순환 모드를 켜니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으로 유지됐다.

디스플레이 밑에 LED 살균 모듈 장치가 있는 점도 안심이 됐다. 살균 버튼을 누르자 LED 가시광선이 나와 세균이나 먼지가 많은 마스크나 휴대전화를 살균할 수 있었다. 르노코리아는 인체에 무해한 LED 가시광선으로 60분 살균하면 99.6% 바이러스가 감소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 뉴 QM6 2023.03.27 dedanhi@newspim.com

더 뉴 QM6는 주행 시에는 날렵한 조작보다는 안정감을 우선시한 느낌이 강했다. 주행 중 운전대 조작감은 묵직했다.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19.7㎏·m으로 LPG 모델답게 가속력은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 밟으면 바로 가속이 붙기 보다는 누르고 있어야 가속력이 붙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일단 가속이 붙으면 조작에 큰 문제가 없이 가볍고 경쾌한 주행이 가능했다. 가속력도 시내 주행에서는 문제가 없었고, 시속 100km 이상에서 달려도 무리는 없었다. 주행 시 터널 안에서도 운전석에서 2열에 앉은 아내 및 부모님과 무리 없이 대화할 수 있었던 정숙함도 장점으로 느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 뉴 QM6 2023.03.27 dedanhi@newspim.com

더 뉴 QM6의 또 다른 특징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었다. 대시보드 중앙에 있는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에서는 내비게이션 티맵이 적용됐다. 넓은 디스플레이로 초행길에도 무리 없는 주행이 가능했고,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었다.

휴대폰 테더링을 통해 음성인식 인공 지능 서비스 누구(NUGU), 지니와 멜론, 유튜브, 팟캐스트 등도 사용할 수 있었고, 별도의 마이크를 구매하면 노래방 기능도 쓸 수 있었다.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차 안에서 노래 부르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쓸 만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 뉴 QM6 2023.03.27 dedanhi@newspim.com

다만 최근 출시되고 있는 중형차에 들어가는 경향이 많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없는 것은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더 뉴 QM6는 전장 4675㎜, 전폭 1845㎜, 전고 1670㎜로 기존과 같은 크기임에도 더 크고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의 변화와 아랫 부분의 크롬 장식으로 남성적인 느낌이 들었다. 고급 스포츠카와 같은 날렵함은 부족하지만, 가격도 2910만~3765만원에 실용성이 높았다. 안정감과 실용적인 매력이 있는 더 뉴 QM6는 아이와 함께 하는 봄나들이에 적합한 차량으로 손색 없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