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대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 마련"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27일부터 2023 군포시도서관 시민 북큐레이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시민북큐레이션 홍보문. [사진=군포시] 2023.03.27 1141world@newspim.com |
시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성인 30명이며 활동기간인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북큐레이션 교육 및 전시 기획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시민 북큐레이터에게는 활동기간 동안 군포시도서관 도서 대출권수 14권, 대출기간 4주(일반 회원 7권, 2주) 및 희망도서를 매월 5권 신청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한다.
시민 북큐레이터 활동의 첫 번째 과정인 기초교육은 다음달 13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격주 목요일, 10:30~12:00) 총 6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 방송대학TV PD이자 다수 공공도서관에서 북큐레이션 및 미디어 문해력 수업을 진행해 온 진혜원 강사가 맡는다.
기초교육이 끝나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멘토링 교육이나 체험·실습 특강을 받으며 자율적 동아리를 구성해 군포시도서관의 시민 북큐레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주제별로 도서를 선정하고 북컬렉션 전시를 기획해 12월에 북큐레이션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도서관정책과 관계자는 "시민 북큐레이터 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선정한 주제 도서를 전시하고 공유함으로써 도서관과 시민이 함께 하는 참여형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고, 다양한 세대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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