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신안군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 공모에 흑산면 사리와 신의면 기동마을 등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균형위·농림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40억원(국비75%, 도비9%)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안군청 전경[사진=신안군]2023.03.27 dw2347@newspim.com |
이번 공모에 선정된 흑산면 사리와 신의면 기동마을은 뱃길로만 연결되는 열악한 교통여건과 강한 해풍으로 기반시설이 노후돼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과 주거환경 정비가 절실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마을안길포장, 배수로 정비, 안전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과 폐교 리모델링, 담장정비,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실무협의를 통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마을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군은 가란도의 전통 돌담길, 병풍도의 맨드라미 섬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새뜰마을 사업을 시행했고 현재 수치도, 옥도 등 총 5개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노후되고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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