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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은행권 불안 우려 완화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3년03월28일 02:50

최종수정 : 2023년03월28일 02:50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포인트(1.05%) 상승한 444.7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0.45포인트(1.14%) 오른 1만5127.6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3.17포인트(0.90%) 뛴 7078.2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6.32포인트(0.90%) 오른 7471.77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은행권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조됐다. 특히 지난 주말 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 주가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또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퍼스트시티즌스 인수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전날 성명을 내고 "퍼스트시티즌스가 165억달러(약 21조4000억원)에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SVB의 자산은 720억달러로 추정되는데, 약 77% 할인된 가격이다. SVB 17개 지점은 퍼스트시티즌스 지점으로 이름을 변경해 오픈한다.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블룸버그]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다소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다.

AJ 벨의 러스 몰드 투자 이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몇 주간의 혼란에 이어 유럽 은행들도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문제가 완화되기 했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닥칠 것을 우려해 여전히 은행 부문에 손을 대고 싶어하지 않아할 것이며 이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레이팅스 이코노미스트들도 "유로존 경제가 올 한 해 견고한 출발을 했지만 경미한 경기 침체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Ifo 기업환경지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Ifo 경제연구소의 3월 기업환경지수는 93.3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90.9)와 전월치(91.1)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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