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1년새 30% 오른 국내 2차전지ETF···尹 대통령이 추가 상승 이끌까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3:50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3:50

중국 기업 담은 ETF 줄줄이 마이너스 기록
원재료값 하락‧중국 기업 재고량 증가
"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 빠르게 상승 중"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국내 2차전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이 40%를 넘어섰다. 반면 해외 2차전지 ETF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서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익률 격차 원인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보고 있다. IRA 시행으로 인해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은 수혜를 받는 반면 중국 2차전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고립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3.03.30 ymh7536@newspim.com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9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테마 ETF'의 1년 기준 수익률은 30.1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을 담고 있는 ETF의 수익률은 ▲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24% ▲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 29% ▲ KODEX 2차전지산업 29% ▲ SOL 한국형글로벌전기차&2차전지액티브 ETF 2%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2차전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종목 중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와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합성)'의 수익률은 각각 -22%, -14%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몇 연초 수익률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의 경우 1개월‧연초 수익률은 각각 24%‧62%로 2차전지 관련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미국 등 해외 ETF 상품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와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합성)의 1개월 수익률은 각각 -7%,-4%를 기록했다.

2차전지 ETF수익률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7조2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등 사업이 확장세여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미국 국빈 방문에서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동반해 미 의회를 찾아 IRA에 대한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중국 2차전지 기업의 미국 정부의 고강도 경제 제재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핵심 원재료값 하락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핵심 재료인 탄산리튬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전월 대비 30% 하락한 톤당 29만위안(약 5490만원)에 거래됐다.

중국의 배터리 재고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 내 동력 배터리 재고 누적량은 2018년 13.6기가와트시(GWh), 2019년 23.2GWh, 2020년 19.8GWh, 2021년 65.2GWh, 2022년 251GWh로 늘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내 주목할만한 소식은 리튬 가격이 고점 대비 51% 하락했다"며 "리튬 가격은 22년 11월 11일 톤당 60만 위안을 기록했지만 하락세가 이어져 23년 3월 22일 톤당 29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시장은 2차전지 ETF와 관련 종목에 대한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관련주의 경우 빠른 주가 상승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대표적인 성장 산업인 동시에 코스피, 코스닥 상위 시가총액 섹터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은 길지 않고 조정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