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과총, 7월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대회 개최…'11년만에 강남스타일 바꾼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6:11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7:07

오는 7월 전세계 한인 과학기술자 3000명 참여
강남 테헤란에 과학기술 중심 테크 밸리 구상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11년만에 강남스타일이 탈바꿈한다. 2012년 7월엔 한국의 젊은 층을 노래했지만 올해 7월엔 전세계에서 활악하고 있는 한인 과학자 3000명이 강남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30일 낮 12시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대회 계획'을 발표했다.

과총은 오는 7월 4~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30년 우주와 미래과학기술 전략회의를 주제로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대회'를 연다.

이번 과학기술자대회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과학기술자를 포함해 모두 3000명이 참여한다. 

이태식 과총 21대 회장 [사진=뉴스핌 DB] 2023.02.08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태식 회장은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들의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약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글로벌 허브 구출을 위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총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을 통한 산업 혁신의 연계방안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학문 후속세대인 차세대 과학기술인의 참여도 확대한다.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 경쟁력을 키울 뿐더러 전세계 한인과기인들의 과학축제 이미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과 산업을 융합한 경제적 효과도 창출한다. 차세대 과학기술자들의 역량 활용의 기회도 극대화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미래기술 예측, 기술·연구동향 및 기술교류 세션 등 학술포럼이 진행된다. 또 산학연 기술 포럼과 차세대 리더스 포럼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과총은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우주 미래 기술 전략 보고서를 제작해 과학기술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계 유수의 과학기술인을 초청해 국내·외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과학기술 혁신 및 세계화도 촉진한다. 국내·외 기관 및 과학기술자 간 공동연구·협력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과학기술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게 과총의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최근 판교에서 강남 테헤란로 이주하는 테크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테헤란 밸리' 완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강남역을 기점으로 과학기술과 테크기업이 한데 모인 글로벌 과학기술 '메카'를 구축해보겠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한인 과학기술인과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인들이 협력해 상호 기술 이전을 통한 신산업 발굴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도 이날 내놨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올해를 과학기술 협력외교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