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르포] 'EV9·쏘나타 타보자'...서울모빌리티쇼에 관람객 '인산인해'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3:12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13: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차 체험존 인기...콘셉트카에도 '관심'

[고양 일산=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모빌리티쇼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 EV9와 현대자동차 쏘나타 디 엣지 등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신차와 콘셉트카를 내놓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아침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이날 오전 기준 내비게이션 티맵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목적지로 설정한 곳 1위에 오를 정도였다. 행사가 열리는 킨텍스 1전시장 앞 주차장은 계속해서 들어오는 차량들이 줄을 지었다.

31일 개막한 서울모빌리티쇼에 관객들이 기아 부스에서 EV9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관객들은 2년 만에 찾아본 서울모빌리티쇼를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행사에는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를 포함한 각종 신차와 콘셉트카를 출시했다. 관객들은 코로나19 완화와 함께 마스크를 내린 채 각 업체의 부스를 방문했다.

관객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부스 중 하나는 이번 행사에서 준대형 전기차인 EV9을 최초 공개한 기아였다. EV9은 국내 최초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올해 2분기 내 양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EV9은 GT-Line까지 포함해 총 6대가 전시됐는데 전시된 공간마다 관객들이 줄을 지었다. 관객들은 직접 EV9을 만지고 탑승해보기 위해 줄을 지어 순서를 기다렸다. 한 관람객은 "EV9을 실제로 꼭 보고 싶었는데 이번 쇼에서 전시해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 

31일 개막한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 모델 롤링랩 RN22e와 롤링랩 N Vision 74 [사진= 정승원 기자]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된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와 코나 일렉트릭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관객들은 직접 이들 모델을 만져보고 차 안에 앉아보며 신차를 체험했다.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 모델인 롤링랩 RN22e와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도 공개돼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신차는 따로 없었지만 콘셉트카 3종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기차 쿠페 컨버터블인 '엑스 컨버터블'은 많은 관객들이 스마트폰을 꺼내들게 했으며 일부 관람객들은 경계선 안으로 들어가 관계자로부터 제지를 받기도 했다.

31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사진= 정승원 기자]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꾼 KG 모빌리티 부스에도 인기 모델인 토레스와 올해 출시될 토레스 전기차 '토레스 EVX'를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KG 모빌리티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와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토레스 EVX 등 총 17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특히 캠핑과 차박 등의 인기를 반영하듯 '토레스 캠핑카'도 전시돼 관객들이 직접 탑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토레스에 이어 향후 출시될 코란도의 후속 모델인 KR10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KR10의 전시 공간을 찾은 관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KR10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관람객은 "KR10이 생각했던 것만큼 예쁘게 나왔다. 나중에 실제로 어떻게 출시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의 코란도 후속모델 KR10(프로젝트명) [사진= 정승원 기자]

수입차 브랜드 부스는 고가의 수입차를 만져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전시 모델 자체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전시한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는 전기차 SUV인 EQE SUV와 EQS SUV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프로젝트 쇼카로 지난 2월 런던 패션위크, 몽클레르쇼에서 최초 공개 이후 아시아에서 최초 공개되는 프로젝트 몬도G는 벤츠 G클래스와 몽클레르의 디자인 코드의 결합돼 큰 관심을 받았다. 몬도G는 G클래스에 몽클레르 패딩 재킷 스타일을 결합해 거칠지만 귀여운 이미지를 주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31일 개최돈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 부스 [사진= 정승원 기자]

BMW와 MINI가 참여한 BMW 그룹 코리아의 부스는 총 24개의 모델이 전시됐다. BMW 최초의 소형 전기 SUV iX1은 물론 초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XM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공개된 수소연료전지 타입의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도 관객들이 직접 체험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지난 행사보다 2배 이상 확대된 5만3541㎡의 전시 규모에 전 세계 10개국 16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전시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되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31일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 BMW 부스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