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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금융·법률·의료 분야 특화 언어모델 '루시아'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6:33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16:33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솔트룩스가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국판 챗GPT '루시아'를 최초로 공개했다.

31일 솔트룩스는 전날(30일) 열린 인공지능 세미나 '금융산업에 ChatGPT가 당긴 방아쇠'에서 루시아와 국내 최초의 인지검색 서비스 '서치 스튜디오(Search Studio)'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루시아는 오답을 정답처럼 제시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의 발생을 현격히 감소시키고 전문성을 강화한 거대 언어모델로 ▲ 금융, 법률, 의료 등 도메인에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을 쉽게 생성 및 관리할 수 있는 '랭기지 스튜디오' ▲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구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톡봇 스튜디오' 등 도메인에 특화된 다양한 스튜디오 제품과 연동된다.

솔트룩스 '서치 스튜디오'. [사진=솔트룩스]

서치 스튜디오는 챗GPT 등과 같은 인공지능 검색의 경험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이는 한 번의 검색으로 의도와 맥락까지 고려한 정확한 정답을 얻을 수 있는 기능성을 제공하며,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금융 전문가의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의 기술이 총집약된 루시아는 챗GPT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루시아를 통해 금융 법률 의료 등 전문 분야의 대규모 맞춤형 언어모델은 물론, 기업의 민감한 내부 데이터 및 정보를 외부 노출 없이 학습시키는 독자적인 챗GPT 구축 시장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이날 세미나에서 인바운드 콜을 포함해 문자, 카카오톡, 메일 등 다양한 고객 접촉 채널을 인공지능 직원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옴니채널 서비스 플랫폼 '워크센터'와 고객 응대, 사내 교육 등 콘텐츠를 5분 안에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가상인간 영상생성·방송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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