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전 산불' 진화 난항..."마을 입구까지 불 번져"

기사입력 : 2023년04월02일 16:58

최종수정 : 2023년04월02일 16:58

'금산 산불 비화' 발생...장안·기성동 주민 긴급 대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전 서구 장안·기성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2일 오후 12시 18분쯤 기성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5대와 소방차량 8대, 소방인력 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2일 오후 12시 18분쯤 기성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 중이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4.02 gyun507@newspim.com

현재 현장 상황은 지속적인 바람이 불고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겪고 있다.

산불은 장태산 인근 마을 앞까지 화염과 연기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주민들은 "장태산 입구 근처까지 연기와 화재가 번져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화재 현장 인근 요양병원 입원환자 40명이 마을회관과 인근 중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한편 이날 기성동 산불은 오후 12시 18분 충남 금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비화된 것으로, 현재 금산군 발생 산불도 함께 진화 중이다.

대전소방본부는 2일 오후 12시 18분쯤 기성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기성중학교에 설치된 상황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3.04.02 gyun507@newspim.com

이에 산림청은 금산 산불 현장에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대전 서구 장안동 장태산 마을 등 인근 주택가, 요양원으로 연기가 확산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와 금산군은 지역기관의 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한 상태다.

gyun5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