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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마한의 역사는 나주가 계승한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16:01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16:01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추진위 발족식·결의대회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마한의 중심은 나주이며, 영산강 유역에서 가장 중요도가 높고 폭넓은 마한유산을 보유한 도시가 나주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나주시가 마한역사문화권 복원·정비의 핵심 기관으로 각광받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총력전에 첫발을 내딛었다.

4일 오후 2시 나주시 대회의실에서 나주시 국립마한역삼분화센터 유치추진위원회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과 결의대회'를 열고 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결의대회. 2023.04.04 ej7648@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박중환 초대 국립나주박물관장 마한 관련 단체, 지자체와 정치권, 학계·전문가, 기관·사회단체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회사에서 "국보 금동관, 보물 금동신발과 같은 마한 관련 금은장식 위세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출토된 지역이 나주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1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조사한 영산강 유역 마한역사문화권 12개 지자체별 마한 관련 유적 총괄 현황에서도 총 2567개 중 나주시는 403개로 가장 많다"며 "이처럼 마한의 실체는 분명하지만, 나주시의 기대와는 다르게 마한은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등 문화재 관련 국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마한 역사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라고 강조했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결의대회. 2023.04.04 ej7648@newspim.com

박중환 전 국립나주박물관장의 마한 역사 강연에서 "센터 건립장소 선정에서 유적의 규모와 상징서, 유적 집중도와 출토 문화재의 중요성 등이 객관적으로 평가돼야 한다"며 센터 건립장소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주시는 마한의 문화유산, 학술기관과의 연계성, 시민의 의지, 행정의 추진력 등 네박자를 갖춘 유일무이한 마한의 수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마한의 역사는 나주가 계승한다'는 퍼포먼스와 '잊혀진 마한, 나주가 깨운다', '마한의 역사문화, 나주가 계승한다' 등 결의구호를 제창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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