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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화사, 한국상회 회장 윤도선 CJ 대표 인터뷰...한국기업에 러브콜

기사입력 : 2023년04월05일 16:50

최종수정 : 2023년04월05일 16:50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 관영 신화사가 중국한국상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도선 CJ그룹 중국본사 대표이사를 인터뷰한 기사를 지난 3일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현재 중국신문사, 중국망, 광명망 등 약 20여곳의 중국 매체에 동일한 내용으로 전제됐다.

신화사는 중국 국무원 산하 장관급 기관이자 중국 최대 뉴스통신사다. 우리 기업 현지 CEO를 단독으로 인터뷰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현재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우리나라 기업에 보내는 일종의 '러브콜'로 읽혀진다. 

서면으로 이뤄진 인터뷰에서 윤도선 대표는 "중국 정부가 외자기업의 경영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덕담을 잃지 않았다. 이어 그는 "중국의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CJ그룹의 식품사업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의 중국사업 매출액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8%씩 성장해, 지난해 한화 4574억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CJ그룹은 소비재 제품은 물론 아미노산 사업을 중국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현지에 R&D 기지를 갖추고 있다"면서 "중국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1994년에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식품, 식품 소재, 식품 유통, 아미노산, 사료, 영화관,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화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윤도선 대표의 인터뷰 기사[사진=신화사 홈페이지 캡처]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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