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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문가 특별인터뷰①] 스콧 스나이더 "美, 결국 韓 핵무장 인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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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실제 위협 대비 계획 실행 필요
확장억제 강화하면서 핵무장 장기 논의해야
'안보는 美, 경제는 中' 시대 끝나
美와 첨단기술 협력하고 공급망 개편 추진 필요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미한정책 국장은 뉴스핌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도 결국 한국의 핵 무장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나이더 국장은 현재 한국과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을 찬성한다면서도 향후 결국 전술핵 재배치와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이와 같은 논의는 한미 간에 장기간 논의를 통해 진전돼야 하다고 강조했다. 

스나이더 국장은 이밖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한미 정상이  한미 동맹을 첨단 방위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연구개발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스나이더 국장은 또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경쟁과 견제를 위해 첨단 기술을 안보 이슈화하고 있다면서 한국으로서는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해 균형을 맞추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향후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 등으로의 공급망 개편을 추진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미한정책 국장. [사진=미국외교협회]

다음은 스나이더 국장과의 인터뷰 일문 일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물론 한국을 공격할 다양한 전술핵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종 핵 무기를 남한에 사용할 수 있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의도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북한이 미국과 남한과의 외교를 거부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정은 정권 하에서 북한의 목표는 강성대국 건설과 체제의 존속입니다. 2022년 9월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가 이 점들을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 한국을 모두 적대국이자, 국가 영속화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외교'는 김정은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핵무기 능력을 가진 체제 생존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핵무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제재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북한과의 외교를 위해 제재 완화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현재의 제재는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불법으로 간주하는 수단을 통해 북한의 군사적 발전을 저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재 완화는 북한과의 외교적 포용 전략의 일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자체 핵 무장을 자제한다는 증거가 나오기 전에 제재 해제가 먼저 시행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과 도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 내에서는 자체 핵무장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북한의 핵 위협이 커지면 자체 핵을 보유하거나 미국에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합니까? 

▲나는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장기화하기를 기대합니다. 한미 양국 정부의 현재 주요 초점은 미국의 약속의 신뢰성을 한국에 보장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확장 억제'를 조정해서 강화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또한 한국이 독자적인 핵 무장을 추구하면 그에 따른 비용과 대가가 엄청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두고 싶어합니다. 

나의 견해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붕괴와 다름없는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시각은 결국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오랜 기간 논의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확장억제 정책이나 기존의 핵우산 정책이 충분히 강력하다고 생각합니까? 향후 미국의 전술핵을 한국에 다시 배치하는 것이나 미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하는 것처럼 핵무기의 공동 통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까?  이와 관련, 한미가 확장 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어떤 항목이 추가될 수 있을까요?

▲한미 양국이 현재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통해 공동 핵계획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과 한국 모두는 북한의 실제 핵 사용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한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국과 공동으로 행동하려는 미국의 정치적 의지에 대해 우려할 만한 장벽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나는 미국이 전술핵무기를 한국에 재도입하게 되는 결과도 가정해 볼 수도 있습니다. 양국의 당면한 주요 목표는 한미연합사령부를 통한 재래식 전쟁계획의 측면에서 이미 존재하는 핵대응 계획 쪽을 공동 조정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한미 두 정상을 정치적으로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 양국의 정상은 한국 방위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에 합의해야 합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2년간 대북정책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동안 실제 성과도 없었고, 바이든 정부의 우선순위에서 북한이 뒤로 밀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상황을) 유지하는 형태였습니다. 또 다른 우선 순위 이슈에 의해 가려져 있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백악관의 대북 대화 의지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만한 신호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이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대해 분명한 무관심의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북한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용해왔던 한반도 주변 지정학적 경쟁과 미·중, 미·러 간의 불신의 고조로 인해 상황이 더욱 어려워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갈등을 극복하고 관계 개선과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이것이 미국의 한미일 3각 동맹 추진과 대중국 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봅니까?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과의 3각 공조 강화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어느 정도 대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뿐 아니라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단합된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열망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두 정책 모두를 추구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 두 동맹국들과 같은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번 국빈방문 초청의 의미와 기대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어떻게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미 70주년 정상회담의 주요 목표는 공동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미래 동맹 협력의 전향적인 근거와 중심축을 제시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과거 한국전쟁 당시 함께 싸웠던 기억뿐 아니라 양국이 공통의 자유주의적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유지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반자로 부상했다는 점도 강조돼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맹이 첨단 방위협력도 심화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연구개발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최근 중국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직면한 일본은 전후 독점적 자위권 원칙에서 탈피한 반격 능력을 포함한 핵심 안보·방위 개혁을 채택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러한 변화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재무장이 향후 동북아에 새로운 불안요인이나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재, 일본은 군사력 증강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군사적 교리와 군사력 발전은 중국의 급속한 군사력 강화에 비하면 많이 뒤쳐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은 중국과 관련된 잠재적인 군사적 충돌에서 취약해졌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는 확장억제력을 놓고 한미동맹이 직면하고 있는 것처럼  미일동맹에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은 중국이 북한 핵실험을 막고, 비핵화를 위해 역할을 수행하라고 촉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오히려 북한을 두둔하거나 지원하고 있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조치에도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앞으로 북핵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십니까?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은 중국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지만,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할 경우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중국과 북한 관계와 중국의 정책이 펼쳐질 장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북핵 실험에 반대하는 모든 당사자들의 이해가 명확하게 수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경쟁관계로 인해 북한 핵 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이 힘들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입니다. 하지만, 한미동맹의 강화와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견제 정책에 맞물려 한·중 관계는 경색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익을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안보와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본격적인 중국과 경쟁에 들어가면서, 첨단 기술 확산을 안보 이슈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이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던 시대는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는 한국이 테크놀러지 부문에서 이제 미국과 협력하도록 강요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미국에 기술 통제 유연성을 촉구하며 반도체 산업 등에서 중국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한국은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을 개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한국이 중국에서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으로 투자 방향을 바꾸면서 수년간 진행되어 왔습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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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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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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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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