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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1톤 전기트럭 'T4K' 최초 공개…본격 판매 돌입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11:27

최종수정 : 2023년04월06일 11:27

BYD, 1톤 트럭·탑차·냉통탑차·제설차 등 4종 공개
1회 충전시 246km 주행, 보조금 최대시 1900만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GS글로벌과 BYD가 합작으로 개발한 1톤 전기트럭 T4K가 6일 베일을 벗었다. BYD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1톤 트럭 버전과 탑차, 냉동탑차, 제설 전용차량 등 4가지 버전을 공개했다.

한국형 1톤전기트럭 T4K는 기존 리튬안산철 배터리의 약점인 부피 문제를 극복하고 장점인 열 안정성을 더 강화한 BYD의 차세대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82kwg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기준 상온 246km, 저온 209km 주행이 가능하다. 모터 출력은 140kw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YD의 1톤전기트럭 T4K 2023.04.06 dedanhi@newspim.com

외관 디자인은 기본에 충실한 케빈 디자인과 함께 안전성을 강화한 전면 프론트 범퍼를 장착했다. 고강도 적재함 및 서스펜션으로 중량화물 적재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준다고 GS글로벌 측은 설명했다.

그 외에도 크루즈 컨트롤 배터리 히팅 시스템 측면과 하단의 배터리 프로텍터, 동승석 에어백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국내 상용차 최초로 전기차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로 보내는 V2L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동승석 후면에 위치한 충전구에 전용 젠더를 연결해 TV,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을 실외에서도 구동시킬 수 있다. 실내에는 별도의 220V 플러그가 존재해 노트북, 스마트패드, 보조배터리 등의 충전으로 실용적인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라디오, 음악, 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12.8인치 스마트패드가 탑재됐다. GS 글로벌은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티맵 TV전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운행 중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표시되는 주행 가능 범위, 목적지 경로 확인, EV충전소 안내 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EV전용 기능이 탑재됐으며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인 '누구 오토'가 장착돼 음성을 통한 내비게이션 제어 및 전화 걸기 기능이 가능하다.

T4K의 가격은 슈퍼캡 롱레인지 프리미엄의 경우 4669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최대치인 1200만원, 지자체 보조금을 최대치로 받는 지역에서는 1900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T4K는 카카오T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고객은 카카오T 앱에서 'BYD 트럭 구매하기'를 퇑해 T4K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수 있다. 예약 및 상담 신청을 통해 지역별 딜러와 직접 연결될 수 있다.

T4K의 판매와 서비스는 지역 딜러사가 담당하는 데 이들은 서울, 오산, 부산, 대구 등 주요 거점에 전용 정비소를 포함한 3S(세일즈, 서비스 스페어 파트) 사업장을 구축 중이다.

뿐만 아니라 GS 글로벌에서 T4K 고객을 위해 제휴한 GS 오토오아시스, 자일 자동차 등 협력 정비소를 통해서도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대형 법인고객의 경우는 순회 정비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망을 구축했다.

GS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T4K는 한국 고객들의 요청 사항을 충실히 반영시켜 출시했으며 실용성과 편의성 등 스마트함을 강조한 1톤 전기트럭"이라며 "이번 T4K 출시를 시작으로 추후 3톤, 5톤 등 전기 상용화물차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전기 상용화물차 보급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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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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