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봄철 어업·레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어선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해경, 전남도,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5월 19일까지 이뤄진다. 연근해 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구명, 기관, 전기, 소방, 무선설비 구비 여부와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어선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도 함께한다.
전남도, 봄철 어선사고 인명피해 예방 시설 점검 [사진=전남도] 2023.04.07 ej7648@newspim.com |
어선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해 구조할 수 있는 어선위치발신장치 작동 여부와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조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끼임, 타격,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도 철저히 점검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통신장비 조난버튼(SOS) 사용법과 조업 중 구명조끼 상시 착용 지도를 함께하고 낚시어선은 승선자 명부 작성, 구명·소화장비 비치와 구명뗏목(13명 이상) 이상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설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구명조끼 착용 및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며 "전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고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어선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