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한화큐셀, 美 역사상 최대 태양광 사업 수주...패널 250만개 납품

기사입력 : 2023년04월07일 11:10

최종수정 : 2023년04월07일 11:1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계열사 한화큐셀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 250만개에 달하는 태양광 패널을 납품하게 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지역사회 태양광발전 프로젝트'(Community Solar Project)를 발표했다.

사업은 미국 동북부 메인, 메릴랜드, 일리노이주(州)의 약 14만 가구와 사업체에 1.2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인 사업 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약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 생산에 한화큐셀, 설치 및 운영에 미국 업체 '서밋 리치 에너지'를 선정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2023.03.24 [사진=블룸버그]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 행정부는 출범 이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를 했다"며 "우리는 국내 공급망을 강화해 미국이 청정에너지 경제와 기술 진전에 필요한 부품과 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8월 제정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올해 1월부터 오는 2032년까지 자택이나 사업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시민에게 그 비용의 30%를 연방 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 전기는 저렴하다. 태양광 업체 중개사이트 솔라닷컴에 따르면 미국 전역 평균 전기료는 킬로와트시(kWh)당 16.6센트로, 태양광 발전은 최대 8센트에 불과하다.

이처럼 이점이 많은 태양광 발전이지만 미국인의 2명 중 1명은 월세를 내는 임차인이다. 함부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없을 뿐더러 아파트나 일부 형태의 지붕은 패널을 설치하기에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날 발표한 정부 사업이 '지역사회 태양광 발전'인 것이다. 각 지역사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어 그 일대의 가정과 사업체들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지역을 위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주민들에게는 전력 생산량 만큼의 세액공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전기료 납부 부담이 큰 저소득층 가정과 임대 주택이라 태양광 패널 설치가 어려운 미 동북부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명의 한 미 정부 관리는 지역사회 태양광 에너지 사업 등으로 미 소비자들은 연간 평균 1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내년까지 25억달러를 들여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해 기존 공장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7년까지 미국 전체 태양광 패널 수요의 30%까지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