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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올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후원사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09:58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09:58

토탈푸드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와 급식과 매점, 식음료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대상 국제 행사다. 올해 8월에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170여 개국 약 4만3000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됐던 세계 청소년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로 새만금 매립지에 조성된 축구장 120여 개 규모의 거대한 잼버리 야영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되며 K푸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아워홈]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후원 협약식은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최창행 사무총장, 이항복 운영위원장과 아워홈 금동일 안전경영총괄, 장성호 TFS사업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워홈은 ▲국내외 대형 구내식당 운영 노하우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경력 ▲2만여 개 이상의 표준화 레시피 ▲식품안전관리 역량 보유 ▲안정적인 식자재 유통 ▲업계 최다 물류∙제조 인프라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내세워 새만금 잼버리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아워홈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과 지도자, 운영인력 등 4만3000명의 식사를 책임진다. 대회 기간 중 급식은 물론 식재료 공급, 매점과 테이크아웃 코너, 푸드트럭 운영을 맡게됐다.

아워홈은 전세계 2만여 가지 메뉴를 표준화한 방대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취향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맞춤 식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인종과 종교를 고려해 국가별 대표 메뉴는 물론 할랄과 코셔(Kosher, 유대인들을 위한 음식), 비건 등 다양한 식단을 구성한다.

특히 K푸드 메뉴를 다수 편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곳곳에서 푸드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며 현지 고객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 조리,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정통 한식뿐 아니라 길거리 음식 등 이색 메뉴도 마련해 K푸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잼버리가 8월 여름 야외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본사 식품안전센터에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는 부안군의 기온과 습도, 일조량 등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고 식재 안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한다. 또한 아워홈 호남물류센터를 새만금 잼버리 전용 물류허브로 활용하고 전용 배송 차량 배정, 지정 담당자 식재료 검품, 콜드체인(Cold-Chain) 완비, 해충 관리 등 식품안전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공식 후원사로서 자격과 잼버리 엠블럼 등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펼쳐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4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아워홈이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전세계 청소년들이 음식으로 하나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라며 "아워홈이 가진 대규모 단체급식 및 국제행사 운영 노하우를 살려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 협약식 이후 새만금 잼버리 메뉴품평회가 열렸다. 품평회에서 사골떡국, 떡볶이 등 K푸드 메뉴를 비롯해 비건타코(비건식), 피타브레드와 후무스(할랄식), 바질페스토펜네파스타(알레르기 예방식) 등 인종과 종교를 고려한 요리 14종을 선보였다. 아워홈은 품평회 결과를 바탕으로 메뉴를 보완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기간에 제공할 계획이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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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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