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5일간 '제3회 중국 국제 소비재박람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11일부터 닷새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 국제 소비재박람회' 내에 한국관을 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국제 소비재박람회는 중국 정부의 하이난 자유무역항 개발과 면세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 상무부에서 비준한 소비재 전문 박람회이다.
KOTRA가 구성하는 한국관에는 오프라인 참가 18개사를 포함해 총 46개사가 전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주요 전시품목은 화장품, 홍삼, 원액기, 주방용품, 고급가방, 패션용품 등이다.
2022년 8월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제2차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한국관의 모습. [사진=외교부] 2023.04.10 victory@newspim.com |
이번 박람회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중국 각 지방정부·기업 관계자와 전시 참관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도시 부산을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홍보한다.
한편 KOTRA 광저우무역관은 하이난 면세시장의 확대와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라 중국 면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한-중 화남 미래협력포럼도 함께 추진한다.
KOTRA는 하이커우 CCPIT와 협력해 오는 13일 '한-중 화남 미래협력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발전현황 및 지원정책에 따른 우리기업의 진출 기회 및 방안을 논의하며 하이난 면세정책과 면세기업의 주요 소싱품목, 입점정책 등 실무적인 내용까지 다룬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의 소비촉진 정책과 더불어 리오프닝에 힘입어 양국 소비재 기업 협력의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람회를 바탕으로 우리 우수 소비재의 면세점 입점 지원을 통해 중국 소비재시장 개척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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