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문건유출 관련 동맹과 고위급 소통...韓에 대한 헌신은 철통"

기사입력 : 2023년04월11일 06:39

최종수정 : 2023년04월11일 06:41

동맹 도감청 문건 유출에 백악관 "심각하게 여겨"
국무부 "韓에 대한 헌신은 철통" 강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계획 과정에서 한국·이스라엘 등 동맹국들을 감청한 정황이 담긴 기밀 문건이 유출된 정황과 관련해 이를 심각히 평가하고 있으며 동맹들과도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미국 당국자들이 지난 며칠 동안 관련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고위급으로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과 이스라엘 정부와의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관련된 동맹 및 파트너와 접촉해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 조정관. [사진=블룸버그]

커비 조정관은 이밖에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끝까지 조사해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민감한 정보를 담은 문건을 보호하고 동맹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보안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안심시키기 위해 고위급 접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은 철통같다"면서 "한국은 역내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우리는 한국과 여러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번 기밀 문건 유출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우리와 한국의 관계는 매우 깊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블링컨 국무장관은 국빈 방문 기간 한국의 카운터파트너를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방부는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유포되고 있는 민감하고 고도의 기밀 자료를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 촬영본의 유효성을 계속 검토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문건 촬영본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동맹, 파트너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 부대변인은 "미국 관리들은 주말 사이 동맹및 파트너와 관여하고, 의회 관련 위원회에도 이번 유출과 관련한 내용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