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종합] 北, 새 ICBM 화성-18 어제 시험발사...김정은 "불안⋅공포 시달리게 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07:21

최종수정 : 2023년07월03일 15:33

"고체연료 발동기 사용했다" 밝혀
1,2단 로켓 함경도쪽 해상 떨어져
"전략무력의 핵심 주력수단" 주장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13일 김정은 참관 하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공화국 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 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 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며 "시험발사는 대출력 고체연료 다계단 발동기(엔진)들의 성능과 단 분리 기술, 각이한 기능성 조종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전략무기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평가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딸 김주애의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노동신문] 2023.04.14 yjlee@newspim.com

통신은 김정은이 발사 준비 상황을 미리 돌아보기도 했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 전략무기 시험발사를 승인하시자 장창하(국방과학원장) 대장이 시험발사 임무를 맡은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에 발사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적들에게 더욱 분명한 안보위기를 체감시키고 부질없는 사고와 망동을 단념할 때까지 시종 치명적이며 공세적인 대응을 가하여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며 "반드시 불가극복의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어 잘못된 저들의 선택에 대하여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시험발사는 주변 국가들의 안전과 영내 비행 중 다계단 분리의 안전성을 고려하여 1계단은 표준 탄도 비행방식으로, 2⋅3계단은 고각방식으로 설정하고 시간지연 분리 시동방식으로 미사일의 최대속도를 제한하면서 무기체계의 각 계통별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험발사는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분리된 1계단은 함경남도 금야군 호도반도 앞 10㎞ 해상에, 2계단은 함경북도 어랑군 동쪽 335㎞ 해상에 안전하게 낙탄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13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 04.14

통신은 "국가 핵 무력 건설 전망계획에 따라 공화국 전략무력이 장비하고 운용하게 될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무기체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는데서 가장 강위력한 핵심 주력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아침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탄도미사일이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