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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은행 실적 호조에도 하락...JP모간·씨티↑ VS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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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예상보다 양호한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크게 줄며 소비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90.0포인트(0.68%) 내린 1만3118.00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6.50포인트(0.16%) 하락한 416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6.00포인트(0.03%) 밀린 3만4179.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들은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시장에서는 대형 은행 실적을 통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은행권 혼란의 여파와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주시해왔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 체이스(JPM)는 3월 31일 마감한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126억2000만달러, 주당 4.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3억달러, 주당 2.63달러)보다 52%가 급증한 것이자,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주당 3.41달러도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1분기 영업수익은 393억4000만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361억9000만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소비자들의 재정 상태가 양호하며 지출을을 계속하고 있고 기업들도 양호한 상태"라며 미 경제가 전반적으로 튼튼한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C)도 고금리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씨티그룹은 1분기 순이익이 46억달러, 주당 2.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43억달러, 주당 2.02달러에서 7% 늘어난 것이다.

1분기 영업수익은 214억5000만달러로 레티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전망(199억8600만달러)를 웃돌았다.

또 다른 미국 대형 은행 웰스파고(WFC) 역시 은행권 혼란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순이익이 49억9000만달러, 주당 1.23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2% 급증했다. 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207억3000만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200억9000만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JP모간(5.5%↑) ▲씨티그룹 (1.9%↑) ▲웰스파고(2.8%↑)의 주가는 개장 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은 공급업체에서 발생한 부품 문제로 '효자 기종' 737맥스의 생산과 인도가 일시 중단된다는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이안 린젠 BMO캐피털마켓츠 헤드는 "투자자들은 지역 은행의 혼란이 금융 시스템 전반의 대출 기준 강화로 이어졌다는 징후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우지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의료 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그룹도 월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회사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6.26달러, 매출은 919억3000만달러로 레피니티브 집계 월가 전망(주당 6.13달러, 매출 897억8000만달러)을 웃돌았다. 

역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크게 줄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소비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자동차 및 고가품 판매가 줄며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미 상무부는 3월 소매 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보다 더 큰 낙폭이다. 미국의 소매 판매는 지난 5개월 가운데 4번째 전월 대비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도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미 국채 금리는 정규장 개장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9.0bp(1bp=0.01%포인트) 오른 4.067%, 10년물 금리는 4.9bp 오른 3.5%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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