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르포] 2023 월드IT쇼, SKT·KT는 왜 부스에 차를 전시했나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15:36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15:36

'누구오토' 전시한 SKT "음성인식률 경쟁사比 높아"
"지니야, 팟캐스트 틀어줘"....KT 차량용 음성인식기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 마련된 SK텔레콤 부스. SK텔레콤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전시장 한 편에 놓여있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였다.

UAM을 체험해 보기 위해 기체에 탑승하고 VR기기를 쓰자 부산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며 덜컹이는 UAM 기체에 몸을 싣고 바다 위를 날기 시작했다. 올해 월드IT쇼에서 SK텔레콤이 방점을 찍은 부분은 AI였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 마련된 SK텔레콤 부스에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전시돼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SK텔레콤 부스에는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 공간 뿐 아니라 'AI&I'란 전시테마에 맞게 사물을 지능적으로 포착하는 AI카메라,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부터 차량 제어까지 가능한 차량용 '누구 오토' 까지 다양한 AI 기술을 뽐냈다.

'누구 오토'가 장착된 차량에 올라타 "아리아, 근처에 전기차 충전소 알려줘"를 음성으로 명령하자 곧바로 AI가 전기차 충전소로 가는 길을 안내했다.

'누구'라는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국내 시장에 AI 스피커를 첫 상용화한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활용해, 차량용 음성인식 인포테인먼크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 마련된 SK텔레콤 부스 안 '누구 오토'가 탑재된 차량 안에 '누구 오토'가 인근 전기충전소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전시장에서 만난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쟁사 음성인식 AI의 음성인식률이 91%라면, 우리는 95%"라며 "앞으로 다양한 차량에 이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 역시 차량 내 음석인식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하는 IVI((In Vehicle Infotainment)를 전시했다. 차량에 탑승해 "지니야, 팟캐스트 틀어줘" 하고 말하자, AI는 음성을 인식해 팟캐스트를 바로 재생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 마련된 KT 부스 안 'KT IVI'가 탑재된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이 밖에도 KT가 제공하는 IVI 안에는 게임 및 웹 검색, 라디오, 음악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크 콘텐츠가 포함됐다. KT는 올해 월드IT쇼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전환(DX) 개척자 KT'를 주제로 전시에 참가했다.

KT AI 전시존에는 IVI 뿐 아니라 초거대 AI 믿:음 소개 영상을 비롯해 개방형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가 전시됐다. 또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AI 기술을 체함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지니랩스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