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재건축·재개발 조합-건설사 '아파트 명칭 짓기' 머리 맞댄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생소한 외래어나 외국어, 지나치게 긴 아파트 명칭 대신 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명칭을 짓는 제도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지난해 시민, 전문가와 '공동주택 명칭'과 관련한 토론회를 연데 이어 이번에는 조합, 건설사 등 명칭 제정과 직접 관련이 있는 종사자들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4층 강당)에서 재건축·재개발 조합장, 공인중개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가 모인 가운데 '공동주택(아파트) 명칭 관련 2차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론회 포스터 [자료=서울시]

시는 지난해 12월 건축·국문학, 지명 및 역사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과 함께 공동주택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바람직한 개선 방향과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눈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업계 관계자들과 공동주택 명칭 제정의 자율성, 지명으로서의 공공성 등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난 1차 토론회에서는 '공동주택 명칭의 공공·자율성 반영을 위해 권고 수준의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장에서 '공동주택의 명칭 제정' 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조합·시공자 등 업계의 의견을 들어보고 공동주택 명칭이 경제적 가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실제로 공동주택 명칭 제정에 관련이 있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장과 건설사, 공인중개사 등이 참석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차 토론회에서 다뤄졌던 '공동주택 명칭 제정의 자율성', '지역명이 담긴 공동주택 명칭의 공용성 확보'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참관자 질의 또는 의견 개진 시간 또한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앞으로 공동주택 명칭 관련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아파트 이름의 자율·다양성은 존중돼야 하지만 생소한 외래어·외국어, 지나치게 긴 명칭이 우리말을 해치고 생활에 불편을 주지는 않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토론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공동주택 명칭에 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우리 고유지명, 한글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공감대와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