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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날렵해진 패스트백이 온다...스텔란티스, 뉴 푸조 408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12:59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11:14

5월 출시 이전 사전 공개
세단·SUV 장점 갖춘 '크로스오버' 출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신형 패스트백 뉴 푸조 408을 사전 공개했다. 국내 고객들의 높은 관심사에 호응해 오는 5월말 공식 출시보다 한 달 먼저 공개한 것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0일 서울 푸조 강남전시장에서 뉴 408을 첫 공개했다. 뉴 408은 지난해 6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된 이후 큰 관심을 받아왔다.

뉴 408은 기존에 볼 수 없던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패스트백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패스트백은 트렁크가 5도어 역할을 하는 해치백보다 트렁크가 더욱 짧다.

푸조 뉴 408 [사진= 정승원 기자]

지난해 파리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데뷔한 뉴 408은 현재까지 유럽에서만 약 1만6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뉴 408은 글로벌 시장에서 C-세그먼트, 국내에서는 중형 SUV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치백보다 한층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제시한 뉴 408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형태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이는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높은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전석은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으며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성을 담아냈다.

동시에 세단보다 높은 전고로 SUV에 가까운 시야를 제공한다. 실제 뉴 408의 전고는 1480mm로 푸조의 중형 세단 508의 전고 1420mm보다는 높고 SUV 모델 5008의 1650mm 보다는 낮다. 세단보다 조금 높지만 SUV보다는 낮아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36ℓ로 세단 모델보다 넓다. 뒷좌석 폴딩 시 1611ℓ까지 확장돼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점도 크로스오버 모델이라 가능한 장점이다.

여기에 2790mm의 긴 축간 거리(휠베이스)를 확보해 2열 탑승객까지 여유로운 레그룸과 헤드룸을 선사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뉴 408의 무릎 공간(레그룸)은 188mm다.

이 밖에도 뉴 408에는 푸조의 최신 아이-콕핏이 푸조 특유의 다이내믹한 핸들링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10인치 고행상도 중앙 터치 스크린 ▲긴급 제동 브레이크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등이 지원되는 푸조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파워트레인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유럽 올해의 엔진'에 선정된 퓨어테크 가솔린 1.2ℓ 3기통 터보 차저 엔진이 적용됐다. 퓨어테크 가솔린엔진은 13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뉴 408은 편의 품목 및 상품성에 따라 알뤼르(Allure) 및 GT 트림으로 판매되며 트림별 상세 정보 및 가격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뉴 408은 4000만원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관계자는 "뉴 408은 세단의 장점과 SUV의 장점을 모두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크로스오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식 출시는 5월말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뉴 408을 공개하는 '뉴 408 프리뷰 투어'는 오는 21일~23일 사흘간 강남 전시장을 시작으로 수원과 분당에서 29일~30일, 부산과 일산에서 5월 6일~7일, 광주와 창원에서 5월 13일~14일, 대전과 천안에서 5월 20일~21일 진행된다.

프리뷰가 진행되는 전시장을 방문하면 뉴 408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이번 사전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뉴 408 관련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뉴 408이 한국 고객들에게 푸조만의 강렬한 매력을 전하는 푸조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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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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