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최근 국내 엠폭스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엠폭스 방역대책반'가동에 나섰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스크린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2.09.03 yooksa@newspim.com |
엠폭스 방역대책반은 서부, 동탄, 동부 보건소별로 3인 1조로 구성돼 24시간 운영된다.
이들은 환자 발생 감시부터 이송, 접촉자 관리, 예방활동 등을 담당하게 되며, 역학 및 사례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검출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을 빠르게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방역대책반 구성과 별도로 관내 의료기관에 엠폭스 발생 동향 및 임상경과 특성, 의심증상 등을 담은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하고 의심환자 진료 시 즉각 신고 및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엠폭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나 독감과 달리 밀접한 피부 접촉으로 전파되는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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