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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4월21일 11:12

최종수정 : 2023년04월21일 11:12

5월 2~3일 LG아트센터 서울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달빛>,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 이하 서울시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일(화), 3일(수) 오후 7시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 클래식 음악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려한 클래식 연주에 애니메이션을 더해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엄마·아빠, 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일상에서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는 지난해 7월 서울시향과 문화예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LG아트센터 서울과 공동 주최한다.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달빛>,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부터 클래식을 즐겨듣는 어른까지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과거로의 음악 여행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어린이들이 즐겁게 음악을 감상하고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난생처음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간 주인공들이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함께 1780년 오스트리아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위대한 작곡가들을 만나고, 그들이 남긴 작품을 서울시향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공연 관람 예절도 배우고, 클래식 명곡도 들을 수 있는 서울시향 <키즈 콘서트>는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천재적 작곡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화려하고 경쾌한 선율과 화음으로 가득 찬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로 시작해 긴장감 넘치는 선율과 환상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돋보이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오프닝을 알린다.

이어서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중 네 번째 '발레'를 연주해 아름다운 선율과 작은 악기들의 다채로운 조합을 보여주며, CF와 영화 OST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드뷔시의 '달빛' 오케스트라 버전을 통해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각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을 선보인다. 

또한 우아한 발레 음악으로 알려진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종소리가 나는 건반악기 첼레스타의 맑은 음색과 신비로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설탕 요정의 춤'으로 동화 속 요정들이 춤추는 모습을 연상시키며, 경쾌하고 활기찬 '행진&트레팍'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추는 호두까기 인형을 만나볼 수 있다.

후반부에는 재즈의 독특한 감각과 선율을 살린 랩소디 풍의 관현악 작품인 거슈윈의 '파리의 아메리카인'을 통해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파리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으며, 오래전부터 영화,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통해 화려한 리듬과 멜로디, 다이내믹한 연주로 대중에게 알려진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서울시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다양한 예술적 요소가 결합된 클래식 음악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향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LG아트센터 서울과 함께 5월 키즈 콘서트에 이어 10월 퇴근길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서울시향과 LG아트센터 누리집(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클립서비스에서 판매한다.

◆ 프로그램  

-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K. 136 : I. 알레그로

Mozart,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 I. Allegro

-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Mozart, Overture from the Opera 'Le nozze di Figaro'

- 드뷔시, 작은 모음곡 : IV. 발레

Debussy, Petite Suite : IV. Ballet

- 드뷔시, 달빛(오케스트라 버전)

Debussy, Clair de Lune(Orchestra ver.)

-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中 '설탕 요정의 춤'

Tchaikovsky, 'Dance of the Sugar Plum Fairy' from the Nutcracker Suite

-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中 '행진'&'트래팍'

         Tchaikovsky, 'March' & 'Trepak' from the Nutcracker Suite

- 거슈윈, 파리의 아메리카인(발췌)

Gershwin, An American In Paris(excerpts)

-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메들리(발췌) 외

Bernstein, 'West Side Story' Selections(excerpts)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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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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