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전경련‧美상의, 한미 첨단산업 포럼…이재용‧최태원 등 총출동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08:20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0:18

韓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수장 11명 참석
美 보잉‧퀄컴‧GE‧‧MS‧IBM‧구글 등...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오전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한국 기업의 총수 및 퀄컴, IBM,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GE, 테슬라 등 주요 미국기업 대표 등 모두 39명이 참석했다.

양국 첨단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함께 모인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참석 기업의 비즈니스에 기반한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핵심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26 photo@newspim.com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이어 '한미경협의 확장, 향후 70년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는 한미 경제인과 정부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도 축사를 통해 양국 첨단산업분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경련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한미동맹의 향후 70년의 과제로 첨단기술동맹으로의 도약을 강조하는 동시에 한국이 국제질서를 만들어 가는 글로벌 중추국가가 될 수 있도록 미국이 힘을 보태주기를 제안했다.

옥타비오 시모에스 한미 재계회의 미국 측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대미투자와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화솔루션 이구영 사장,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미국 태양광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HD현대일렉트릭 역시 미국 현지 생산전략 전환을 통해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측에선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과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아시아 부사장이 참여하여 디지털 및 인터넷 기술 분야 한미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경제사절단은 방미를 계기로 현지 비즈니스 확대와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논의했다.

사절단 공식행사 외에도 밥 메넨데즈 미 상원 외교위원장 면담과 미국 대기업 경제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 조슈아 볼튼 회장 면담, 미국의 대표적 씽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의 오찬간담회 등 경제계의 별도 활동을 통해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를 펼친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