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재수원 5도 향우회와 협력체계 구축…"지방소멸위기 극복"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9:34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9:34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와 재수원 5도 향우회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2번째)과 재수원 5도 향우회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시에 따르면 수원시와 재수원 강원도민회·충청도민연합회·호남향우회·영남향우회·제주도민회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와 재수원 5도 향우회는 지방소멸위기 극복,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정착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하는 등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소멸위기 지역의 '관계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계인구'는 특정 지역에 이주·정착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지역을 방문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인구를 말한다.

수원시는 인구감소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한 협업시책을 발굴하고, 지자체와 향우회 간 소통·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호용 재수원 강원도민회장, 이종윤 재수원 충청도민연합회장, 김주형 재수원 호남향우회장, 김성호 재수원 영남향우회장, 박정균 재수원 제주도민회장이 참석했다.

재수원 5도 향우회 관계자는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에 관심을 두고 협약식을 마련해 주신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시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고향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많은 지역이 소멸 위기에 놓이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지역과 지역 그리고 지방정부와 시민이 협력하면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협약이 소멸위험 지자체와 수원시, 수원시민이 소멸위기 지역과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후 소멸위험지역, 자매도시 등 11개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 1월 11일에는 소멸위험지역인 경기 연천군, 전라북도, 충남 태안군, 전남 해남군과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 등 5개 지자체에 기부했고 2월 14일에는 충북 괴산군, 경북 봉화군, 강원 철원군, 경남 거창군, 제주도, 화성시 등 6개 지자체에 기부했다.

지난 3월 31일에는 전라북도와 '수원-전북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인구' 형성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jungw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