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정책 이어간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더블유게임즈는 28일 자사주 18만3745주의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의 발행주식 수는 이날 기존 1837만4502주에서 1819만757주로 줄어들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된 주식 수는 더블유게임즈의 소각 전 자사주 184만8756주 중 약 10%에 해당하며, 기존 발행주식 수의 1%에 달했다. 취득 단가 기준 약 71억원 규모다.
더블유게임즈는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향후 2년 내 구체적인 인수합병(M&A) 또는 전략적 제휴 등에 활용되는 자사주가 없을 경우 자사주 50%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가가 올해 연말까지 공모가인 6만5000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무상증자 등의 정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 로고. [사진=더블유게임즈] |
이 외에도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월 새로운 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신규 배당 정책은 연결 영업이익 구간을 설정하고, 각 구간마다 별도 요율을 적용해 추가 배당 재원을 결정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의 성장과 함께 배당재원이 함께 증가하는 게 주요 골자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를 통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현재 신사업에 대한 M&A와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당사에 대한 평가가 다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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