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로봇랜드 테마파크에 봄 행사와 다양한 볼거리·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달부터는 중앙 드림광장에서 풍선과 비눗방울을 활용한 마술·벌룬·버블쇼를 진행한다. 주말에는 2.4m의 강철 로봇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타이탄 로봇쇼를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날 연휴(5월5일~7일) 동안 마칭밴드가 로봇마차와 함께 행진하는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로봇랜드 전경[사진=경남도] 2023.04.30 |
작은 고철들을 활용해 본인만의 개성 있는 로봇을 만드는 정크야 놀자, 직접 로봇 가면을 제작하고 채색하는 로봇가면 만들기, 노래에 맞춰 춤추는 댄스로봇의 공연, 드론을 조종해 장애물을 피하는 드론조종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음로봇인 솜사탕 로봇과 라면 끓이는 로봇을 테마파크 내에 적절히 배치하여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로봇을 테마로 한 로봇랜드를 더욱 다채롭게 하고 있다.
중앙광장에 배치된 안내 로봇 '나나(NANA)'와 '세라'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120억 원(국비 51억원 포함)을 투입하는 로봇 콘텐츠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로봇랜드 내 공공관 중 하나인 미래로봇관을 새로 단장하고 11대의 로봇을 도입해 미래 로봇세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로봇도 추가 도입하여 로봇랜드에 걸맞은 볼거리를 강화한다.
방문객이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화가로봇 4대를 도입해 방문객에게 초상화를 그려 제공할 예정이다.
로봇랜드 내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 사고배양과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교육·체험프로그램은 로봇특화 교육프로그램 및 진로 체험으로 구성된 '로봇체험교실(진로체험)'과 로봇체험관을 활용한 '해설이 있는 에듀투어'로 이루어져 있다.
로봇체험교실(진로체험)은 로봇랜드 대표 놀이시설인 쾌속열차, 스카이타워 등의 과학원리를 학습하고 관련 교구를 만드는 '로봇랜드 어트랙션 연계 로봇 제작'부터, 사물지능융합기술(AIoT)을 활용한 스마트홈 제작, 홀로그램 기반 K-POP 영상 제작, 메타버스 공간을 만드는 인공지능(AI) 기술 체험 등이 있다.
해설이 있는 에듀투어는 유아·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해설사와 함께 우주항공로봇관, 희망로봇대모험 등 로봇체험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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