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플래티어, 데브옵스 사업 역량 지속 강화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5월02일 08:54

최종수정 : 2023년05월02일 08:54

해외 파트너십 체결 확대
데브옵스 플러그인 솔루션 개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는 데브옵스 사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자체 솔루션 개발 ▲데브옵스 컨설팅 및 교육 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데브옵스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어 플래티어의 이러한 행보는 디지털 전환 시장을 집중 공략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의 합성어인 '데브옵스'는 고객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 방식이다. 손쉬운 시스템 개발과 운영 효율 극대화 및 비용 절감 등이 가능하도록 해 기업의 민첩성과 성장 가속화에 도움을 준다.

플래티어는 각 기업 환경에 맞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데브옵스 플랫폼의 컨설팅, 설계, 구성, 운영뿐 아니라 솔루션 제공 및 교육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틀라시안(Atlassian), 퍼포스(Perforce), 클라우드비즈(CloudBees), 트라이센티스(Tricentis), 하시코프(HashiCorp), 인크레디빌드(IncrediBuild)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플래티어 로고.[사진=플래티어]

특히, 이스라엘 기업 '인크레디빌드'는 대용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프트웨어 빌드 시간을 크게 단축하여 개발자 업무강도를 덜어주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크레디빌드 솔루션은 로컬 네트워크의 유휴 CPU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확장하여 병렬 처리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빌드 속도를 최대 90% 이상 가속화한다. 독점 분산 컨테이너 기술을 사용해 추가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고, 소스 코드 변경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빌드 시각화 기술로 빌드의 오류 및 비효율성, 병목현상 등을 식별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킨다. 이러한 특징으로 게임, 금융, 자동차, 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 등의 영역에서 전 세계 2,0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플래티어는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더불어 데브옵스 플러그인 솔루션을 개발, 핵심 기술 확보와 해외 앱스토어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글로벌 데브옵스·협업 플랫폼 1위 기업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에 '지라(Jira) 및 컨플루언스(Confluence)용' 데브옵스 써드파티 플러그인 솔루션을 지난 1분기에 론칭했다. '스캔 잇 포 지라(Scan It for Jira)', '스캔 잇 포 컨플루언스(Scan It for Confluence)'로 명칭되는 해당 플러그인 앱은 기업의 민감한 정보가 아틀라시안 지라 및 컨플루언스 클라우드에 저장되는지 실시간으로 검사해 알려주고, 보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메일 잇 포 지라(Mail It for Jira)', ▲'라벨 잇 포 지라(Label It for Jira)', ▲'체크 잇 포 지라(Check It for Jira)'를 출시해 고객의 아틀라시안 솔루션 사용을 보다 편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지라에서 간단한 설정만으로 하시코프 볼트(Vault) 솔루션과 연동해 AWS 자격 증명을 발급·관리하고, 시크릿 관리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효율화한 플러그인 앱 '볼트 커넥터 포 지라(Vault Connector for Jira)'를 오는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플래티어는 앞으로도 꾸준한 데브옵스 관련 솔루션 개발을 통해 해외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플래티어는 디지털 전환을 계획하고 진행 중인 기업고객들에게 전문 인력을 통한 최적의 데브옵스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맞춤형으로 데브옵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 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시행된 SAFe(Scaled Agile Framework)를 활용한 교육 및 국제 자격 인증 서비스와 퍼포스, 트라이센티스, 하시코프 솔루션 사용 관련 교육 과정은 심도 있는 인사이트 제공해 인기끌고 있다.

한상훈 플래티어 IDT 사업부문장은 "현재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IT·전기·전자·모빌리티·금융·이커머스 등의 기업들로부터 데브옵스 컨설팅 의뢰가 늘고 있는 중"이라며 "데브옵스 솔루션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경계를 허물고 개발과 운영 간의 협업과 통합을 강화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