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알티캐스트, 알티모빌리티 지분 확대..."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08:00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확장 기대

이 기사는 5월 2일 오후 2시2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알티캐스트가 50억원을 투자해 종속회사 '알티모빌리티'의 지분을 38.28%(기존 33.68%)로 늘린다.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개발사인 알티모빌리티를 통해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티캐스트는 지난달 28일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50억원을 투자해 알티모빌리티의 주식 3만6365주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알티모빌리티는 2018년 휴맥스(알티캐스트 모회사)에 인수된 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 개발사인 '디지파츠'가 전신이다. 디지파츠는 지난해 5월 알티모빌리티를 흡수 합병한 이후 사명을 알티모빌리티로 변경한 바 있다.

알티캐스트 로고. [사진=알티캐스트]

휴맥스는 미래 먹거리로 모빌리티 사업에 주목해 인수합병을 통한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장 중이다. 2019년 9월 모빌리티 사업 담당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를 통해 국내 1위 주차 운영 사업자인 '하이파킹'을 인수했으며, 2021년 6월에는 'AJ파킹'을 인수해 모빌리티 사업 거점 인프라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알티캐스트 역시 2019년 10월에 휴맥스 편입된 이후 주력 사업인 미디어 사업 일부를 정리하고,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해왔다. 2021년 10월 KT에게 자회사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 일부를 양도했으며, 현재는 모빌리티 솔루션 검증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대상 품질 컨설팅 ▲ 카쉐어링·인 카 페인먼트 서비스 운영 사업자 및 전기차 충전기 운영 사업자 대상 품질 검증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알티캐스트는 알티모빌리티에 대한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운영 시스템 품질 검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통합 플랫폼 서비스 QA(Quality Assurance) 사업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알티캐스트 모빌리티 사업 관련 파트너사. [사진=알티캐스트]

알티캐스트 측은 "지난 수년 간 캡티브 마켓을 중심으로 제품 상용화를 하며 초기 모빌리티 시장에서 도메인 지식 확보 및 제품 고도화를 진행하였으며, 중동, 호주 등 해외 대형 렌트·카쉐어링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솔루션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며 "플랫폼 운영을 통해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들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부가가치서비스를 창출해 내고, 프리 플로팅 기반의 자율주행 생태계와 스마트시티 구축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하여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가 전사 경영 실적의 개선으로는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알티캐스트의 실적은 매출 72억원(전년 대비 80.02% 감소), 영업손실 89억원(전년 대비 적자 전환)에 그친 가운데 모빌리티 사업 관련 매출은 약 11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알티모빌리티 실적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알티캐스트 측은 이와 관련해 "미디어 사업 매각 이후관련 매출이 대부분 제외됨에 따라 당해 사업연도 매출은 약 290억원 감소하여 72억원을 기록하였으나, 경영 효율화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지배구조 개편 및 인력 조정, 재배치를 통한 직간접비 절감 효과로 인해 영업비용은 약 52% 수준의 비용 감축을 이뤄내며 전년 대비 약 174억원 감소한 약 161억원을 기록하였다"며 "신규 사업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카쉐어링·렌터카 사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사업자를 대상을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주차장, 전기차 충전 운영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플랫폼 운영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 협력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2021년 3조9319억원에서 2030년 47조779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인프라 및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모빌리티 시장의 규모는 2030년 1조5000억달러로 성장이 기대된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