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배규식 시니어 크루 등장...열린 채용 강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맥도날드는 실제 매장 직원들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 2편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영상에 출연하는 주인공들은 지난 2월 전국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이 맥도날드 스토리' 사연 응모를 통해 선정됐다. 직원들이 응모한 총 118건 중 4명의 사연이 최종 선정됐으며 모두 4편의 광고 영상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
이번에 공개된 2편의 영상에는 ▲포항남부DT점 배규식 시니어 크루와 ▲대구태전DT점 김소연 부점장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함께 선정된 나머지 2명의 영상은 올 6월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나이, 성별, 학력, 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과 '사람 중심'의 기업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영상은 포항남부DT점의 70대 배규식 시니어 크루와 실제 함께 근무하고 있는 20대 이준우 부점장이 나란히 출연해 눈길을 끈다. 2016년에 입사해 올해로 7년 가까이 근무 중인 배규식 크루는 포항 지역 어린이들에게 '맥도날드 할아버지'로 불릴 만큼 유명한 직원이다.
두 번째 영상은 대구태전DT점 김소연 부점장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소연님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후 맥도날드에 입사, 크루부터 팀리더를 거쳐 2년 만에 부점장의 자리에 오른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맥도날드는 크루 입사 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근무 성과에 따라 향후 매장 매니저, 지역 관리자 등 정규직으로의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소연 부점장의 사례처럼 크루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작년 기준 300명 이상, 최근 5년 동안 총 134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사 직원의 약 50%, 임원 중 25%가 매장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배규식 크루와 같이 현재 전국 맥도날드에서 재직 중인 시니어 크루는 567명에 달한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