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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남양마을 LPG배관망' 구축...62세대 가스 공급

기사입력 : 2023년05월03일 14:46

최종수정 : 2023년05월03일 14:46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남양면 남양마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지역에 LPG저장탱크 및 배관망과 보일러 등을 설치해 등유 등 타 연료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LP가스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 [사진=고흥군] 2023.05.03 ojg2340@newspim.com

지난해 전남도에서 선정된 국비 지원사업으로 국비 2억원, 군비 6억 21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억 12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7월에 공사실시설계를 착수했다. 

2톤 용량의 저장시설 2개소와 공급시설인 배관망을 2.4km 설치하고 각 가정에 보일러까지 교체해주었다. 지난 4월 남양마을 62세대에 가스 공급사업을 마무리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LPG배관망 개통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남양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공급하여 주민 에너지 복지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2029년 남양 우도마을을 시작으로 2020년 대서 축동 ․ 봉래 염포, 2021년 두원 대전마을에 마을 단위 배관망을 구축했다. 

올해는 도화 여의천마을에 구축하고 있는 등 지역 에너지 공급환경 개선을 통한 군민의 편익 증진과 연료비 절감에 힘쓰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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