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선발해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 QA∙QC 부서 배치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대웅제약은 글로벌 R&D 역량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제약∙바이오 관련 분야 인재 1기 19명을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약학∙생물학∙화학∙공학 분야의 전문가를 선발했다. 전문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와 반둥공과대학교를 포함한 현지 주요 대학교 재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인재 1기는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의 품질부서(QA∙QC)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은 경력개발 인사제도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통해서 이들에게 생산, 연구, 개발, 글로벌 사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직무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 역량이 우수한 직원은 연구소에서 케미컬 신약, 제너릭, 개량신약, 바이오 신약,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공정, 품질시험 방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및 개발분야 R&D 전문가로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다.
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약품 허가를 받고 변경 및 평가하는 RA(Regulatory Affairs) 전문가를 비롯해 대웅그룹의 해외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대웅제약의 글로벌 채용은 '올케어(All-Care)' 형식으로 운영된다. 직원들에게 거주지와 한국 생활 가이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통신기기 개통 ▲금융거래 안내 ▲웰컴키트 제공 등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글로벌 인재 선발을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2월 현지 채용 과정을 통해 선발된 글로벌 인재 2기는 60여명으로 1기 대비 그 규모가 3배 증가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인턴십 평가 과정에 있는 이들 중 최종평가를 통과한 인재들은 한국 생산시설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글로벌 인재 1기 채용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허브 국가로 선정하고 현지 최고 제약사로 성장하고자 완전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연구소 설립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 및 연구시설 내 ▲연구 신제품 센터 ▲바이오 R&D 본부 ▲나보타 사업 센터 등의 사업부에서 약 30여 명의 인도네시아 인재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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