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최근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제39차 상임위원회 본회의에서 '부산 성명서'를 채택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f Asian Political Partie, ICAPP)는 아시아 지역 내 정당 간 정치적 이념과 배경을 초월해 교류·협력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52개국 360여 개의 정당을 대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난 1일 저녁 9시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제39차 상임위원회 본회의 [사진=부산시] 2023.05.04 |
이번 지지는 국제기구 최초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결정한 것으로,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소속국가의 자동적인 지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성명서'에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향해'라는 주제로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을 환영하며, 각 정부에 지지를 권하는 것에 동의한다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성명서 채택은 하태경 의원연맹 부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한 주제선정 등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소속 아시아 정당인들에게 직접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며 노력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 정당대표들은 자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아시아정당국제회의의 각종 행사에 참석해 직접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강점을 알린 점도 주효했다.
무샤히드 후세인 사에드 상임위원회 공동의장은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서 아시아정당국제회의 개최를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부산의 성공적인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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