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첨단·서구평촌산단 입주 예정… 200여 개 일자리 창출 기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연일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배터리, 바이오·제약사 유치에 이어 이번엔 방산 분야다.
대전시는 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방산기업 4개사와 강소기업 2개사 등 총 6곳과 8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방산기업 4개사와 강소기업 2개사 등 총 6곳과 8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2023.05.04 nn0416@newspim.com |
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24일 'SK온'과 4700억 원 규모 투자 협약과 지난 3일 글로벌 기업 '머크'와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으로 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 ㈜그린광학 조현일 대표, 네스랩㈜ 이재호 대표, ㈜디지트론 이종국 대표, ㈜지디엘시스템 권준홍 대표, 센시㈜ 서인식 대표, 의성산업㈜ 오명진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선 방위산업 기업 4개사가 안산첨단국방산단에 약 440억 원을 투자해 이전·신설하게 된다.
그린광학은 방산·위성·산업용 광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네스랩은 다수의 국방무선통신시스템과 과학화 훈련시스템을 개발·납품하는 기업이다.
디지트론은 수도권 기업으로 유도무기 분야 특화를 바탕으로 전자전·통신 부문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디엘시스템은 전술데이터링크 전장관리 유무선통신 국방 정보통신기반체계 등을 다루고 있다.
그밖에도 센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반 시각장애 콘텐츠를 개발한 전문기업이다. 현재 대전, 서울, 경기에 분산된 사업장을 신동지구에 통합 이전하기 위해 321억 원을 투자한다.
통기성 필름 제작 특허기술 보유한 의성산업은 145억 원을 들여 서구평촌산단으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잠재력이 대전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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