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군인 당직비 평일 5만원, 주말 8만원 인상해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04일 17:06

최종수정 : 2023년05월04일 17:06

안정근 군장병 권익보호센터장
국회·국방부 앞 1인 촉구 시위
현재 평일 1만원, 주말 3만원
평일 기준 '시급 714원' 실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인 당직비 평일 5만원, 주말 8만원으로 올려야 사기진작에도 도움 된다."

안정근 군장병 권익보호센터장은 4일 국회 앞에서 군인 당직비 인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안 센터장은 매주 국회와 국방부 앞에서 군 당직비 인상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정근 군장병 권익보호센터장이 4일 오전 국회 앞에서 군인 당직비 인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군장병 권익보호센터]

군 간부들은 현재 평균 14시간 당직 근무를 서며 평일 1만원, 14시간 보다 더 많은 주말 당직 근무비 3만원을 받고 있다.

평일 기준 시급 714원을 받고 있다. 최저 임금에 한참 못 미치고 일반 공무원 평일 당직비 3만원과도 큰 차이가 있다.

안 센터장은 "군 당직 근무는 나라를 지키고 장병들을 관리하며 살피는 막중한 책무가 주어진다"면서 "군 근무 특성상 격오지가 많아 출퇴근이 쉽지 않고 보고해야 할 사항도 많다"고 말했다.

국방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따라 지난해부터 군 당직비를 평일 3만원, 주말 6만원으로 인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예산에 반영하지 못해 불발됐다. 올해도 인상 노력을 하겠지만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 센터장은 "경찰관은 출동 때 당직 추가 수당도 받고 지방 공무원이나 기업은 자체 방침에 따라 당직비가 일반 국가직 공무원보다 더 높게 책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센터장은 지난 대선 당시 군 간부 당직비 인상과 병사 최저임금 적용을 촉구해 윤석열 대통령의 군 관련 정책 공약에 일조하기도 했다.

안 센터장은 "외지고 열악한 군대 특성과 군 당직의 중요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2023년 기준 군 당직비는 최소 평일 5만원, 주말 8만원으로 인상돼 목숨 바치며 국가 지키는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센터장은 "군 당직비 인상은 급격히 떨어진 군 간부 지원률을 높이고, 높아져 있는 초급 간부 자살률을 낮추는 데도 일조할 수 있다"면서 "무너져 있는 일선 군 장병 대우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