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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로 모인 5명 한화 금융계열사 대표들 "라이프플러스 글로벌 도약"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10:04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23:59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LPGA 후원을 통해 한화 라이프 플러스(LIFEPLUS)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

한화 금융 계열사 수장들이 4일(현지시간) 브랜드인 한화 라이프플러스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위해 실리콘밸리에 모였다.

한화금융그룹은 여자골프 LPGA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5개 금융회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한화 라이프플러스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이번 대회부터 향후 10년간 후원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한국, 2027년에는 미국에서 개최된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한화그룹 5개 계열사 대표가 LPGA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4일(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화자산운용 권희백 대표, 한화손해보험 나채범 대표,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 한화투자증권 한두희 대표, 한화저축은행 강성수 대표다. [사진=김나래 특파원=2023.05.05 ticktock0326@newspim.com

이들 계열사는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메인 후원사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우리나라 여자골프는 25년 전부터 최강국이고 반도체와 자동차도 가장 앞서 있지만 금융은 다른 분야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지금보다 금융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이제 금융업도 세계에서 강한 산업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김나래 특파원]2023.05.05 ticktock0326@newspim.com

최근 한화 그룹은 글로벌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의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은 2017년 금융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를 런칭하며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생보사 중 처음으로 2009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2016년부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30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또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에도 진출하고 있다. 

또 한화생명은 일본에서도 부동산 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해 대체투자를 확장한다. 한화생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부동산 투자회사 'DP Real Estate America LLC'(DP 리얼이스테이트아메리카LLC)를 출범시켰으며 일본에서도 부동산 투자회사 둥지를 튼 것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일본에서 부동산 법인을 고려중이며 경기가 안 좋을때가 오히려 부동산 투자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금리가 낮은 시점에 해외 부동산을 취득해 이를 활용하면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화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6위 그룹의 자회사인 리포손해보험 지분을 인수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으며 한화투자증권은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뉴욕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에도 입성했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대체투자 펀드를 출시했다"면서 "인프라 펀드 등 대체투자 펀드로 글로벌화 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승주 대표이사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대표이사 5년 차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2021년 부터  제판 분리 성과로 오히려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보험 산업에 기여하고 다른 나라에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금융에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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