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국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호주에 2패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10:47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10:48

32명 선수들 등번호 부여 받아 눈길
7월 7일 생일인 고진영, 7번 달아
메시 좋아하는 김효주는 백넘버 10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호주에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포볼 경기에 고진영-김효주, 전인지-최혜진이 짝을 이뤄 출전해 각각 해나 그린-세라 캠프, 이민지-스테파니 키리아쿠에게 졌다. 이로써 호주는 승점 2를 가져갔고 한국은 0점에 그쳤다.

5일(한국시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경기에 참가한 한국팀의 최혜진(왼쪽부터), 김효주, 고진영, 전인지. [사진 = LPGA] 

고진영-김효주는 그린-켐프와의 경기에서 17번 홀까지 두 홀 차로 밀리며 고배를 들었다. 전인지와 최혜진은 이민지-키리아쿠와 마지막 홀까지 경기한 끝에 두 홀 차로 졌다. 한국은 6일 태국, 7일 일본과 겨룬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이 팀으로 꾸린 태국이 일본을 상대로 2승을 따내 호주와 더불어 첫날 B조 선두로 나섰다. A조에선 스웨덴이 잉글랜드와의 두 경기를 모두 잡고 선두로 나섰고, 미국과 중국은 1승씩을 주고받았다.

국가대항전 대회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렸다.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국을 가린다. 한국은 일본, 태국, 호주와 B조에 속했다. A조에선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경쟁한다. 조별 예선에서는 2인 1조가 한 팀을 이뤄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스코어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른다. 토너먼트에서는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와 포섬(두 선수가 1개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 1경기 등 3경기 승점을 통해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역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인비와 유소연·김인경·최나연이 출전한 2014년 초대 대회에선 3위를 기록했고, 유소연과 양희영·김세영·전인지가 짝을 이룬 2016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렸던 2018년 대회에선 박성현과 김인경·유소연·전인지가 호흡을 맞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에 '백넘버'를 부여, 8개국 32명의 선수들이 등번호를 붙이고 경기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5일(한국시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한 한국팀의 고진영(왼쪽부터), 전인지, 최혜진, 김효주는 각각 등번호를 달고 경기했다. [사진 = LPGA]

대회 주최 측은 "팀 경기임을 나타내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백넘버를 달게 됐다"고 설명했다. 7월7일 생일인 고진영은 7번을 달았고 전인지는 8월생인데다 자신이 국내외에서 우승한 메이저 대회 승수인 비롯해 8번을 달았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 선수의 등번호를 땄다. 김효주는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최혜진은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의 백넘버인 23번을 달았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