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 A주] 美의 中 태양광 기업 규제 움직임에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5월05일 17:03

최종수정 : 2023년05월05일 17:09

상하이종합지수 3334.50(-15.96, -0.48%)
선전성분지수 11180.87(-93.00, -0.82%)
촹예반지수 2267.63(-30.04, -1.31%)
커촹반50지수 1049.09(-15.11, -1.4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의 대중국 경제제재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에 5일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저조한채 하락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 반짝 상승했으나 하락으로 반전해 0.48% 하락했으며, 선전성분지수는 0.82% 하락했다. 촹예반지수는 오전의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채 1.31% 하락했다. 

이날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장 큰 이유로는 미국의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회복 움직임이 지적된다. 미국 상원은 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4개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 하원에서는 이미 지난주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이 통과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6월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를 2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4개국에서 수입되는 패널의 80%가 중국기업의 동남아 공장에서 만들어진다"는 지적이 있었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관세를 우회하고 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미국 의회가 이번에 관세면제를 철회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 

이같은 소식에 이날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신에너지 관련주가 동반해서 하락했다. 또한 미국의 중국기업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반도체, 인공지능 관련주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연휴가 끝났음에도 중국의 방역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교육, 소프트웨어, 건설, 인테리어, 은행 업종이 상승했다. 중국의 교육 대기업인 하오웨이라이(好未來)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개설했다는 소식에 교육 관련 주식이 대거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 업체 역시 동반 상승했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가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언급한 점이 부각되면서 이날 건설주도 상승했다. 인테리어 업종도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사 자금난 완화를 예상한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매수하면서 은행주도 상승했다. 

외국인 자금은 소폭 매수세를 나타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5억9300만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9억5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억3300만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11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06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08%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5일 추이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