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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조명하·이봉창·윤봉길 의사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5월09일 17:09

최종수정 : 2023년05월09일 17:09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만연구센터는 조명하의사연구회와 공동으로 '순국선열 안중근, 조명하, 이봉창, 윤봉길 의사 재조명-대한독립 4대 의사 학술회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 한국외대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독립 4대 의사의 의거'를 되짚어보는 자리다.

특히 행사에는 조명하 의사의 장손인 조경환씨가 참석한다. 조명하 의사는 1928년 대만 타이중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 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척살하는 등 대한독립을 위한 운동에 헌신했다.

발표는 4대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김정은 한국외대 교수, 김주용 원광대 교수, 이성섭 이사, 황재문 서울대 교수 등이 맡아 4대 의사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이후 '독립운동과 현창 사업, 글로벌 시대의 조국?'이라는 주제로 종합좌담이 이어진다.

김상호 회장(대만 슈핑과기대 교수)은 "4대 의사가 진정으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인물이었다는 점을 재조명하고,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조국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공=한국외국어대학교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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