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조선업계, 정부의 인력난·첨단기술 지원에 환영 "시의적절한 조치"

기사입력 : 2023년05월10일 15:23

최종수정 : 2023년05월10일 15:23

이창양, 조선업계 간담회서 "올해 인력 9500명 확보"
첨단기술 위해 1800억 투자, 금융 지원도 확대
"선박 기술 고도화, 정부와 기업 협력 계기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에 국내외 인력 9500명을 공급하고 조선분야 첨단기술 확보에 18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조선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10일 정부의 조선업 지원 방안에 대해 "한국 조선업이 재도약에 들어선 현 시점에서 정부의 여러 맞춤형 대책이 업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인력 수급도 점차 숨통이 트이고 있고, RG 추가 공급도 수주 호황기에 들어선 지금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3.04.24 hwang@newspim.com

업계 관계자는 "한국 조선업의 친환경 고부가 선박 기술력 고도화 측면에서도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인력난 지원책에 대해 정부의 방향과 최근까지 드라이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업체에서는 외국인 인력들이 빠른 시간에 적응할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선박금융 지원 확대에 대해 환영한다. 중소형 업계에도 이번 조치가 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LNG 화물창 기술 자립 및 국산화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노력·협조하겠다. 한 걸음 씩 나아가면 보다 나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조선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 조선업계의 인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외국인력 도입제도 개선을 통해 1분기 5500여명의 인력을 확보했지만 최근 수주로 인해 조선업계에서 올해 말까지 인력 1만40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추가 인력 확보에 나설 입장이다. 기능인력 4000명, 저숙련 인력 3000명, 내국 인력 2500명 등 총 9500명을 연내 추가로 확보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조선산업 첨단기술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18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LNG·전기 추진선 기자재 국산화 등 친환경선박 기술에 1391억원, 자율운항·미래선박 기술에 221억원, 디지털 전환에 205억원을 투자한다.

수주 활성화를 위해 서울신용보증 등 3개 기관의 선수금환급보증(RG) 신규공급, 금융기관의 중·대형사 RG 발급 총력지원, 무역보험공사의 중형사 특례보증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조선산업의 고부가 구조 전환을 위한 RG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도 발표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