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 주차장 붕괴' 건설현장에 불량 레미콘 생산업체가 제품 공급

기사입력 : 2023년05월10일 16:19

최종수정 : 2023년05월10일 16:19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최근 지하주차장이 무너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 불량 레미콘 생산 업체의 제품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난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한 업체 3곳이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현장 [사진=인천시]

이들 업체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2022년 실시한 레미콘 업체 실태 점검에서 품질에 문제가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2021년 5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불량 레미콘 생산 시기와 겹친다.

점검 결과 이들 업체에서는 레미콘 제품의 염화물이 기준치를 넘거나 잔골재 표면수율(골재 표면에 있는 물의 비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이 중 한 업체는 골재 저장장치 하부가 일부 누수되거나 잔골재 표면수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5건 넘게 지적을 받았다.

김 의원은 "업체들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기와 공사 시기가 겹쳐져 사고 현장에 불량 콘크리트가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부분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구조물 970㎡가 파손됐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