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건립 예정인 야구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지난 9일 최종 통과했다.
야구 박물관 건축물 조감도. |
야구 박물관이 엄격하게 평가가 진행되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것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의 역사와 기록이 국민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다.
야구 박물관은 현재 기장-KBO 야구센터 내에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립박물관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실시설계, 조직 구성 및 예산 편성 등 향후 추진 과정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BO는 야구 박물관에 약 5만 여점의 유물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매년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하고 한국 야구에 공헌한 야구 영웅들의 업적을 기념할 계획이며, 야구 체험 및 교육 등 다채로운 야구 관련 콘텐츠를 준비하여 전국의 야구 팬들과 지역 주민의 문화복합명소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