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서울 양천구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8일 30대 여성 A씨가 서울 양천구 한 빌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다.
A씨는 서울 강서구 일대 주택 1000여 채를 소유하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빌라왕' 김모 씨와 전세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전세 계약금 3억원 중 2억4000만원이 대출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자살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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